켄트벡이나 파울러, 고슬링..

2013-03-04 19:17

이렇게 세명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성공한 프로젝트가 될까?

저 세명의 형님들중 한명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플젝에 들어와서 우리나라 환경에 있는 개발자들과 함께 플젝을 진행하면서, 패턴과 개념의 향연으로 도배된 코드를 남겨두고 떠나면 과연 성공한 프로젝트일까?

저분들이 외치는 유지보수는 어떤 유지보수인걸까?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들어와 코드를 짜라?

가끔, 이런 유치한 생각이 드네요. 아직까지 만난 개발자들 중에서 이전 개발자를 안까대는 분들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이것의 장점을 충분히 알고 있기때문에(그렇게 스스로 좋은 개발자가 되어가는!) 즐겁게 들어주기도 하고..

개발은 역시 즐거워로 마무리를 하면서 이런 글 올려도 되는?

1개의 의견 from SLiPP

2013-03-04 20:48

난 100% 실패한다고 본다.

물론 저 분들이 정말 도가 출중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능력이 뛰어나다면 모르겠지만 기술적으로 정점에 이룬 사람들의 대부분의 성향이 그러지 못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 세명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면 안된다고 봄.

저 세명은 프로젝트를 주도하기 보다는 프로젝트에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로 충분하지 않을까? 근데 한 프로젝트에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이 한 명이면 충분할 듯한데... 그런 나머지 2명이 뭐해야하나? 워낙 출중한 분들이라 딱히 무슨 역할을 맡겨야 될지 모르겠네.

그리고 개발자들이 서로 까고 까이는 관계 좋잖아. 그런 맛도 있어야지. 어찌 다른 개발자가 짜 놓은 코드가 항상 만족스럽겠느냔 말이야.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더더욱 말이야. ㅋㅋ 그래도 너무 까대기만 하지 말고 그 사람의 발전을 위해서 면상에서도 가끔씩 까주면 더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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