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지기
2012-05-01 11:15:15.0
나는 개발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갔을까?
개발 회사의 문화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글을 읽고 2008년의 내 경험이 떠올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쓴다. 정확히 말하면 2007년 11월에 새로운 팀을 맡았다. 팀장 역할을 시작하고 8, 9개월 정도 되었을 즈음 기존의 팀이 해체되고 새로운 팀을 맡게 되었다. 처음 같이 한 팀은 처음 맡게 된 팀이라 정성도 많이 쏟았고, 팀워크도 너무 좋았다. 2년 정도의 로드맵을 세우고 팀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해체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처음 팀은 기존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맡았기 때문에 기존의 개발 문화가 있었고, 기존 문화를 바꿔가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새로 맡게 된 팀은 서비스도 처음부터 개발할 수 있었고, 인원도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따라서 팀을 만드는 초반부터 팀의 개발 문화를 잘 구축해 놓는다면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 시작이 잘못되면 이후에 다시 번복하기란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
자바지기
2012-04-12 11:05:32.0
2012년 총선에 대한 나의 생각
2012년 총선이 끝났다. 과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당원으로 가입하기도 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까지 돌리기도 했다. 과거에 말은 많이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더 큰 기대를 했고 실망이 더 큰 듯하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만하고 누군가의 잘못으로 돌리면서 욕만하고 있을 수 없기에 이 글을 적은 후에 깨끗하게 털고 일상으로 달려가련다. 현재의 일상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연말에 있을 대선을 향해 다시 한번 달려가련다.이 번 선거는 새누리당이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민주통합당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은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은 다시 한번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한 듯하다. 설렁설렁 공천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진행한 공천은 국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공천 실패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적인 공천도 없었으며, 공천 과정에
자바지기
2012-04-08 09:36:52.0
제주도 TDD 강의 후기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물론 중간 중간에 책을 쓴다고 3개월 정도 쉰 적이 있지만 그 때는 책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에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책을 마무리하자마자 새로운 직장을 찾아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더더욱 여유 없이 지낸 듯하다. 그렇게 10년 이상을 달려왔더니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 회사에 한달 쉬겠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쉬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몇 일 있지 않아 제주도에서 Test Driven Development 강의 요청이 왔다. 정말 쉬려고하는 시점에 강의 요청이 왔고 그것도 제주도란다. "난 정말 운이 좋은 놈인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제주도에서 TDD 강의를 하면 들으러오는 개발자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Spring 프레임워크 강의라면 모를까 TDD 강의라니. 수도권에서도 그리 흔치 않은 강의가 TDD 강의인데
자바지기
2012-03-05 21:50:02.0
자바 웹 개발자 교육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
문서를 공유하면서 강의에서 다룰 내용을 공개했더니 대부분의 의견이 5일 동안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룬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강의 로드맵을 그릴 때 너무 거창하게 그렸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대략적인 로드맵을 보면 자바, 서블릿, 메이븐, TDD, 리팩토링등 한 가지 주제만 놓고 보면 정말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로드맵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내용을 다룰 계획은 없다. 모든 내용을 다루기에는 시간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강의를 수강하는 개발자에게 제한을 둘 계획이다.일단 이 강의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 파악하고, 다른 개발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강의 커리큘럼을 조정해 좀 더 좋은 강의를 만들어 볼 계획으로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문서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대략적인 강의 내용과 시간 배정을 해봤다. 물론 이 5일이라는 시간을 통해 자바를 기반으로하는 웹 개발자가 되기 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로드맵은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자바지기
2012-03-03 12:30:00.0
자바 웹 개발자 교육 과정을 기획하면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빛교육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 때의 아쉬움과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 새로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강의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왜 이 같은 강의를 기획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정리해 본다. 글의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가끔 미투데이, 페이스북, 메일을 통해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 제가 자바 기반으로 웹 프로그래밍을 하려고 합니다.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처음 드는 생각은 막막함이다. 막연하게 “이것부터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 확신이 서지 않는 이유는 내가 10 년 이상 자바를 기반으로 하는 웹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학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