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SLiPP.net 사이트를 오픈했다. 최초 SLiPP.net을 오픈할 때는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하여 제대로 된 방향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서비스에 대한 방향보다는 Google App Engine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검증을 하는데 집중되어 있었다. 몇 개월 동안 Google App Engine 기반으로 운영해보니 성능상 약간의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 확장성과 서버 인프라에 대하여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3월 오픈을 하고 SLiPP.net을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했다. 이 같은 고민의 결과 나온 것이 오늘 오픈하는 서비스의 모습이다. 1차적으로 주안점을 두었던 것은 앞으로 내가 가장 많은 글을 쓸 공간이기 때문에 내가 글쓰기 편하고 카테고리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는 것이 집중했다. 내가 사용하기 편안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해 나가다보면 점진적으로 다른 개발자에게 사용하기 편한 툴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의 아이디어는 그 동안 눈여겨 보고 있었던 http://www.stackoverflow.com 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지금까지 구현된 기능은 가장 핵심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앞으로 우선순위에 따라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블로그와 위키의 장점을 가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아직 내가 바라는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서비스를 사용해 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하나씩 보완해 나가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누군가 다른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보다는 나를 위한 지식 저장소로 만들어 가면서 뜻이 있는 친구들이 생긴다면 그네들과 같이 만들고 성장해 가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

SLiPP.net 시즌 1은 google app engine + spring + objectify + freemarker 기반으로 개발했다. 시즌 2에서는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play framework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지금까지 상당히 만족하면서 개발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그러하리라 기대한다. 이제 핵심 기능을 완료했으니 앞으로는 부가적인 기능을 조금씩 만들어 가면서 그 동안 쓰고 싶었던 글이나 열심히 써내려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