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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팀 구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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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J2EE 설계와 개발"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 눈에 들어와 공유해본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규모(대부분의 SI에 해당되리라 생각한다.)의 프로젝트를 하는 곳에서 눈여겨 보았으면 좋겠다.

엔터프라이즈(단순히 J2EE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값싼 인력으로 돈을 절약해보려는 시도는 오히려 프로젝트를 실패할 수 있다. 프로젝트 초반부터 최소한 경험 있고, 고급 기술을 가진 핵심적인 전문가들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후배 개발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의 복잡도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복잡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개발자가 초반 아키텍처를 수립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 비용을 절감한다는 명목하에 프로젝트 초반부터 값싼 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경계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제대로 된 비용을 치르고, 제대로 된 전문가를 투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 다음 문장에서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최고급 기술을 조직 내에서 습득하기 힘들 경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조직이나 개인으로부터 프로젝트 생명 주기 초기에 단기간 컨설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키텍처 문서나 개념에 대한 뒷받침을 수행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앞으로 발생할 문제를 막을 수 있다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프로젝트 초반에 아키텍처를 수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같은 환경이 갖추어 진다면 더 많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향상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졌을 때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며, 막장 프로젝트에서 고생하는 개발자들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막장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줄어들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프로젝트 초반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