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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믿는 세상 - 슈마허가 제시하는 풍요로운 인간중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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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에서 E.F. 슈마허가 쓴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라는 책을 본 후 그 동안 내가 관심있던 주제라 바로 구매해 정독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 책을 읽은 후 이 곳에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글을 한편 쓴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었다. 김평철 학장님이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 글의 댓글로 "내가 믿는 세상" 강추라는 내용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현재 모든 출판사에서 절판인 관계로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었다.

이 책은 E.F.슈마허의 생각을 완성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립하는데도 약간의 부족함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부족했던 부분이 다소나마 채워진 느낌이다. 오히려 너무 많은 화두를 나에게 던져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여기 저기서 자본주의가 위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E.F. 슈마허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와 "내각 믿는 세상"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지향해야할 삶의 방향을 이미 40년 전에 제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주장을 무시해 왔으며, 자본주의는 인간을 무시한 체 극도로 치닫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 왔던 삶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자본주의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살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안다. 점점 더 지쳐가고 있었다. 그냥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삶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려는 유혹에도 많이 빠졌다. 일정 부분은 이미 자본주의 삶에 익숙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이전에 내가 지향했던 삶을 살아가려는 마음을 다시금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한 순간에 내가 가진 자본주의의 때를 벗어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하는 행동들, 내가 하는 사고들에 한번씩은 의문을 제기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래머가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려면...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을 내 자신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일에 대해 내가 가진 생각은 어떻게 하면 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한 듯하다. 하지만 일이 내 자신의 인격을 형성하고 의미있는 삶을 사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여기에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내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도 있지만 성장하면 할 수록 불행해지는 원인을 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수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한번쯤 돌아보고, 앞으로 지향해야 하는 비전과 가치에 대해 고민한다면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한번쯤 정리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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