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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 디자인 프로젝트 - 교육 저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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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쓰는 교육 저널이다. 두 번째 교육 저널을 쓰려고 준비하면서 드는 첫 번째 느낌은 "이번은 무슨 주제로 쓸까?"였다. 내가 교육 저널을 쓰기 위해 글감을 찾는 것이 힘든 만큼 학생들도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수업을 설계할 때는 주제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양한 친구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좌충우돌 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 과정을 깊이 있게 관찰하지 않으면 글감을 찾는 것은 예상보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글을 쓰려면 계획에 맞춰 글감을 찾고, 글을 쓰려고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인가 통찰이 있는 시점에 바로 글을 쓰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즉, 매 순간 좀 더 깊이 있게 관찰하고, 인식하려고 할 때 좋은 글을 쓸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이번 글은 교육, 배움과 관련해 최근에 나에게 영향을 미친 책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교수라는 역할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지 1년 6개월 정도 되어 간다. 교육학을 제대로 학습해 본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학생의 배움에 많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면서 내 교육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직 부족한 상태이지만 한번쯤 정리하고 글을 쓴다.

NEXT에서 학생들과 같이 하면서 내가 지향하는 교육 방식이 기존 강의식 수업과는 약간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확하게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방향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다. 그냥 막연함을 가지고 지내다가 핀켈 교수가 쓴 "침묵으로 가르치기"라는 책을 통해 내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인간은 오직 직접 생각해야 배울 수 있으므로 교사의 임무는 장 자크가 에밀에게 해 준 것처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일'뿐이다.

그렇게 하려면 생각이 어떻게 발전하고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해야 한다. 듀이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한 후 고민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중요한 사실은 생각이 곧 교육 경험을 전달하는 도구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같은 교육 도구의 기본 요소는 반성의 기본 요소와 같다. 기본 요소란 이렇다. 첫째, 학생에게는 순수한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진다. 다시 말해서 지속적으로 순수한 관심을 가질 만한 활동이 주어진다. 둘째, 주어진 상황에서 순수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셋째, 학생은 정보를 손에 넣고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사실을 관찰한다. 넷째, 학생은 주어진 해결책을 논리정연하게 발전시켜야 한다. 다섯째, 학생이 직접 생각해낸 개념을 검증할 기회가 있다. 개념의 의미를 명료하게 밝히고 타당성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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